[라해스] [7/3] 20기 블로그 챌린지 #1

회피 동기를 만들기 위해 긍정적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환경 설계하기
(창부캠 8주 간 과제를 100% 완수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

사실 창업부트캠프 선행 과정 이후 텐션이 엄청 올라간 상태에서 내가 성공하고 행복하려면 주변의 사람들또한 성장해야한다는 얘기가 항상 머릿속에 멤돌았다.

 

"난 성공할꺼야. 경제적으로도 성공하고 많은 부를 쌓을 것이지만 나와 내 가족만 행복하면 조금 공허할 꺼 같은데? 내 주변에 누가 지금의 나처럼 창업에 대해 좀 열린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을까?" 란 고민을 시작했고, 모임을 결성해야겠다란 생각이 확고해졌다.

 

주변의 소모임앱을 통해서 모르는 사람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것은 당장의 상황에 피하고 싶은 부담이었기 때문에 주변의 지인부터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내가 목표한 내 지인은 모두 나와 함께 일을 하거나 친분이 있는 개발자 5명이었고, 다 모였을 땐 적절한 업무 분담과 전문성 및 경험을 기반으로 이 모임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들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그들에게 내가 창부캠에서 얻은 지식을 공유하여 나를 포함한 6명 모두가 창업가가 되어 월 소득 300을 1년안에 달성하게끔 하겠다는 개인적인 목표도 있었다.

 

이 5명을 모집하기 위해서 내 나름대로 모임의 대한 취지와 규칙을 정리해서 나열한 후 약속을 잡아 모집을 시작하였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3명은 일단 취지는 좋은것 같다. 한번 해보자는 반응이었고, 나머지 2명은 뭘 하고자 하는 모임인지 모르겠다, 규칙이 너무 많다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러한 의견들을 듣자마자 의욕이 훅 떨어지는 것 아니겠는가..

 

어쨌던 조금 실망스러운 마음을 뒤로한채 함께 일단 시도를 해보겠다는 3명을 데리고 창부캠 과정을 들으면서 이 모임원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직 규칙도, 프로그램도, 어떤 트레이닝을 해야할지 대략적인 그림밖엔 없지만, 이 또한 창업이고 이 모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내가 우선적으로 모범을 보이고 작은 성공을 계속 이루어내는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내 주변의 나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을 함께 성공시키기 위한 큰 실험의 시작을 시작한 것인데, 지금 당장은 이 모임이 내게 아주 큰 긍정적인 스트레스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난 이 모임을 통해 CEO로서의 역할도 경험하고 모임원들의 이탈을 최소화 하면서 작은 조직을 이끌 수 있는 아주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재밌는 프로젝트를 많이 실험해보고 내 주변인들도 같이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